민간인 호국영령 61인의 넋 기려

▲ 자총 충주시지회가 30일 충주 호암지공원 반공투사위령탑에서 자유수호 희생자 합동위령제를 갖고 있다.

[충주=충청일보 이현 기자] 한국자유총연맹 충주시지회가 30일 충북 충주시 호암지공원 반공투사위령탑 앞에서 제39회 자유수호 희생자 합동위령제를 가졌다.

 이날 위령제에는 유가족과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추도사와 조시 낭송, 헌화 등으로 호국영령들을 추모했다.

 또 6ㆍ25전쟁을 전후해 대한민국의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스러져간 민간인 61인의 넋을 기렸다.

 조길형 시장은 추도사에서 “오늘 이 자리는 분단과 냉전이 불러온 불행한 역사 속에 희생당하신 호국용사들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모인 자리”라며 “호국영령 및 유가족들께 깊은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여기 계신 61분의 혼에 대해 영원한 안식을 빈다”고 밝혔다.

 위령제는 1948년 진천이월지구 공비토벌작전 전사자 등 자유민주주의 수호에 희생된 민간인 호국영령을 추모하기 위해 해마다 열리고 있다.
 

▲ 유가족과 시민들이 분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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