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충청일보 유장희 기자]  충남 부여군은 30일 2019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3일차를 맞아 국민참여 지진대피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지진대피 훈련은 전국 일원에서 30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학교, 공공기관, 어린이집, 요양원, 요양병원 등 공공기관과 다중이용시설에서 지진훈련 안내 라디오 방송과 함께 실시됐다. 지진대피 훈련 시 교통통제는 미실시하고 병원 진료도 정상적으로 운영했다.

 
 특히, 이번훈련은 지진발생시 신속한 대피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요양원이나 노인병원 등 화재에 취약한 계층들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과 민방위대원들의 참여를 중점으로 실시됐다.

 
 이날 오후 2시 라디오 등에서 경보가 발령되자 공공기관 등 훈련대상 시설에서는 엘리베이터가 정지되고 건물 내 모든 직원 및 주민들은 대피유도 요원의 안내에 따라 계단을 이용해 신속히 건물 밖으로 대피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계기로 실외,옥외 대피동선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지진발생시 행동요령을 숙지해 실제 재난발생시 신속하게 대피,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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