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충청일보 이재남 기자] 충북 제천시는 지난 29일 한방생명과학관 주차장에서 2019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안전총괄과와 시민보건과 및 유관기관 합동으로 화재 및 생물테러 대응 대비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은 유관기관과 공조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예고 없이 찾아오는 테러 및 재난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실시됐다.

훈련에는 제천시, 시보건소, 경찰서, 소방서, 군부대, 관내 유관기관 등 11개 기관 200여명이 참가했다.

훈련은 제천시 한방바이오박람회장 한방생명 과학관의 화재 및 생물테러 발생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화재 및 생물테러범의 사건발생 후 신고 받은 소방의 초동 화재진압 및 생물테러 물질 발견에 따른 경찰 보건 군등 유관기관에 상황 전파 및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초동조치 실시했다.

소방의 신고에 따른 경찰의 긴급출동 후 현장통제 하에 소방의 환경검체체취 및 보건소의 독소다중탐지키트 검사, 군부대의 유해화학물질의 정밀탐지 및 식별 ,원점제독 보건의 보건환경 연구원으로 정밀 검사 의뢰 제독차 주변제독 등으로 주민보호를 위해 기관별 역할 분담을 실전처럼 재현했다.

생물테러는 사회적 혼란이나 인명살상을 목적으로 탄저, 두창, 페스트 등의 바이러스나 세균, 독소 등을 사용하며 탄저균은 소량이라도 공기 중에 노출되면 치사율이 95%에 이르는 치명적인 생화학무기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생물테러와 같은 비상상황 발생 시 가장 중요한 것은 초동대응으로 이번 훈련을 통해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 및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테러와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제천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감염병 관리팀(☏043-641-315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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