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충청일보 이능희 기자] 충북 옥천군은 30일 오후 7시 문화예술회관에서 10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는 방방곡곡 문화 공감 공모사업 선정작인 창작 연희극 '찾아가는 소싸움판 우왕전'을 선보였다.

이번 공연은 우리 고유 놀이인 소싸움 놀이를 탈로 표현한 새로운 시도다.

기존의 소 춤과는 달리 두 마리의 소가 나와 싸움을 벌이는 이야기이다.

진주 지역을 연고로 국가무형문화재 11-1호 진주·삼천포 농악 이수자와 전수자로 활동 중인 극단 전통예술원 '놀제이'에서 옛 축제장의 추억을 되살려 새롭게 구성했다.

군 관계자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은 다양한 공연과 행사로 문화가 있는 날에 대한 주민 인식이 높아진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전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공연을 기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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