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2일 오후 7시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대전=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목원대학교는 다음 달 2일 오후 7시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목원대 음악대학 설립 50주년 기념 음악회 '헨델 메시아'를 개최한다.

목원대 음대 동문회가 주최하는 이번 공연은 1969년 음악교육과로 시작해 명문 음악대학으로 명성을 이어 오면서 음악대학 설립 50주년을 맞아 찬란한 역사와 전통을 계승해나가기 위해 마련된 무대다. 

이운복 지휘자의 지휘로 합창지휘자 조은혜, 소프라노 조정순, 메조소프라노 변정란, 테너 임권묵, 베이스 전장호 등의 솔리스트들이 출연해 재학생 및 동문들로 구성된 합창단, 오케스트라와 함께 환상적인 하모니를 선사한다.

헨델의 '메시아' 연주회는 클래식 불모지였던 대전에서 1971년 목원대 음대가 최초로 공연, 대전 클래식의 초석 역할을 하며 대전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해왔다. 

'메시아'는 성서를 중심으로 예수그리스도의 일생을 총 3부로 나눠 그려낸 작품이다. 1부는 예언과 탄생, 2부는 수난과 속죄, 3부는 부활과 영생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 곡은 역사적 가치 뿐 아니라 우리에게 헌신, 섬김, 나눔이라는 뜻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며 종교의 테두리를 초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공연은 전석 무료 초대이며 당일 선착순 입장이다. 

문의는 나무예술기획(☏ 042-477-8220)이나 목원대 음대 교학과(☏ 042-829-7851~2)에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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