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분권강화 위해 지방의회의 집행부 감시·견제 역할 강조

[대전=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대전시의회는 30일 남진근 운영위원장(더불어민주당, 동구 1) 주관으로 '지방의회 행정사무감사 발전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는 다음달 개회되는 제2차 정례회의 '2019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지방의회의 행정사무감사의 문제점을 성찰하고 개선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토론회는 최호택 교수(배재대학교 행정학과)가 '행정사무감사의 문제점 및 개선방향'에 대해 주제발표를 했고, 권중순 의원(대전시의회), 김상기 팀장(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아름다운참여팀), 선치영 기자(아시아뉴스통신 대전충남본부 총괄국장), 이기동 위원장(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운영위원회)과 시의원 및 구의원 등이 참여해 지방의회 행정사무감사의 개선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토론의 장이 됐다.
남 위원장은 "행정사무감사는 지방의회 기능 중 집행기관을 감시·견제하는 의정활동의 핵심이며, 이번 토론회가 2019 행정사무감사를 준비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시도의회 운영위원장 협의회장으로서 지방의회가 공정하고 효과적인 감사와 다른 시도와의 수시 교류를 통해 지방자치단체의 정책을 점검하고 대안을 제시하면서 한층 더 성숙한 지방분권체제를 확립해 나가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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