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이정규 기자] 충북도체육회가 대한체육회의 '생활체육동호회리그대회 공모 사업'에 연이어 선정됐다.

이에 따라 도내 종목별 동호회리그대회 사업이 활기를 띠게 됐다.

30일 충북도체육회에 따르면 대한체육회에서 종목별 시·군·구 지역 리그 정착화를 통한 동호인 조직 활성화와 생활체육 참여 인구 확대를 위해 지난 4월 사업 공모를 진행했다.

충북은 3개시·군 8개종목이 선정돼 종목당 2000여 만원씩 리그운영 예산을 확보하게됐다.

지난 7월 세부사업으로 추가 공모한 '충청북도 동호회리그 운영 시·군 교류대회' 개최 계획이 이번에 또다시 선정됨에 따라 6000만원의 지원금을 추가받게 됐다.

총 2억2000여 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 것이다.

지난 6월부터 시작된 종목별 지역리그대회는 청주시 4종목(탁구, 볼링, 농구, 족구) 충주시 2종목(배드민턴, 족구), 단양군 2종목(탁구, 족구)으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추가 선정된 '충북도 동호회리그 운영 시·군 교류대회'는 오는 12월 1일 충주시 일원에서 탁구, 족구, 배드민턴 등 3종목에 도내 생활체육동호인 가족 2000여 명이 참가해 종목별 리그 결선대회와 도내 실업팀 선수 초청 강습회, 가족과 함께하는 친교 시간 등 다양한 행사로 개최될 예정이다.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동호회리그대회 공모사업이 세부사업까지 연이어 선정돼 종목별 지역리그 활성화에 촉매제가 됐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행정 추진으로 신규사업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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