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
교육청 찾아 간담회 가져
관련 조례 제정 등 건의

▲ 윤현우 건설협회충북도회장(가운데)이 30일 협회 임원들과 충북교육청을 방문해 김병우 교육감(오른쪽 두 번째)에게 지역 건설업 활성화 방안을 건의하고 있다.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는 30일 충북도 교육청과 지역건설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건설협회 충북도회는 간담회에서 지난 4월 정부가 발표한 '생활밀착형 SOC사업 3개년(2020~2022)계획'과 10월 교육부장관 주관 사회관계장관 회의시 '사회기반시설(SOC)과 연계한 학교시설 복합화 개선방안'을 발표함에 따라 충북도교육청이 신규 사업 발굴 등을 통해 건설수주 물량을 확대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 타 시·도 교육청에서 지역건설산업활성화 조례를 제정해 △지역건설업체의 하도급 참여업체 권장 △지역근로자 및 지역건설기계를 우선 사용 △100억미만 공사 표준시장단가 배제 근거조항 마련 등을 시행함에 따라 충북도 교육청도 지역건설산업활성화 조례를 제정해 운영할 것을 주문했다.

이외에도 발주기관이 납품업체와 물품구매계약을 체결하면서 건설업 면허가 없는 제조업체에 설치까지 의뢰하는 사례와 관련 공사용 관급자재는 물품으로 구입하되 설치가 필요한 경우 기존 건설공사에 포함하여 발주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은 이에 대해 "교육청에서도 도내 폐교부지를 활용해 체육관, 도서관, 어린이집 등 도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학교시설 복합화 시설을 도내 자치단체와 연계해 추진하는 것을 검토하고 건설협회와 협조해 지역건설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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