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 협력사 등 공장 세워 70명 고용

▲ 장도영 이엠텍 대표(왼쪽 세 번째)와 권금녀 위더스 대표(〃 다섯 번째)가 조길형 충주시장(가운데)과 투자협약을 체결한 뒤 내빈들과 기념촬영했다.

[충주=충청일보 이현 기자]  중부내륙권 신산업 도시로 나아가는 충북 충주시에 현대엘리베이터 협력사 등 투자 유치가 이어지고 있다.

 충북도와 충주시는 지난달 31일 충주시청 중앙탑회의실에서 ㈜이엠텍, ㈜위더스 등 2개 기업과 총 107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식을 가졌다.

 조길형 시장과 장도영 이엠텍 대표, 권금녀 위더스 대표는 이날 각 기업 임직원과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서에 서명했다.

 이엠텍은 2022년 6월까지 67억원을 투자해 용탄동 충주제5산업단지 6393㎡ 부지에 연면적 4475㎡규모로 공장을 신축, 근로자 50명을채용할 계획이다.

 충주로 이전을 확정한 ㈜현대엘리베이터의 우수 협력사로, FLS와 비상용 사다리 등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 2014년 승강기 충격 흡수장치인 완충기를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해 특허출원했고, 현대엘리베이터에 제품을 생산·공급하는 우량기업이다.

 또 위더스는 오는 12월까지 40억원을 들여 충주메가폴리스산단 5938㎡ 부지에 연면적 1499㎡ 공장 신축을 목표로 현재 공사 중이다. 공장이 가동되면 20명을 신규 고용하게 된다.

 전자부품 PCB ASS'Y를 주력 생산하는 위더스는 도내 북부에서는 유일하게 한국장애인고용공단으로부터 장애인표준사업장으로 지정된 기업으로, 중증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장애인식 개선에 앞장서왔다.

 조 시장은 “제조업이 어려운 시기에 투자를 결정해 주신 기업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투자가 기업발전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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