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100여 명 선거연령 하향 등 논의

▲ 충주 중고등학생들이 31일 충주시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 청소년 원탁토론에 참여해 참정권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충주=충청일보 이현 기자] 충북 충주시청소년수련원이 지난달 31일 원내 체육관에서 제3회 청소년 원탁토론을 열었다.

 이날 토론에는 중ㆍ고등학생 100여 명이 참여해 선거연령 하향, 청소년 참정권 보장, 교내 그린마일리지제도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조력자(퍼실리테이터)로 나선 한국교통대와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학생들도 참여해 토론을 매끄럽게 이끌었다.

 한 학생은 “평소 청소년 인권에 대해 궁금한 게 많았는데 토론회를 통해 다른 친구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이 돼서 의미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충주시는 이날 토론회를 통해 제시된 학생들의 의견을 충주교육지원청과 충주시선거관리위원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종진 수련원장은 “원탁토론을 통해 학생들이 참정권과 그린마일리지제도의 가치와 의미에 대해 정리해 보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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