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탈주민 20여명 1일부터 1박2일 동안 통일관 등 대전 체험

[대전=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대전시는 1~2일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적응 프로그램 '대전이 좋다'를 진행한다.

이 행사는 대전시 출범 70주년 및 대전방문의 해를 맞아 대전거주 3년 이내 북한이탈주민과 가족을 대상으로 대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대전통일관, 엑스포기념관, 한밭수목원, 청남대, 국립공주박물관 등을 둘러보며 우리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한다.

또한 목공체험, 웃음치료 등 심리회복과 애로사항 청취를 통해 맞춤형 지원책을 논의해 보는 시간도 갖는다.

현재 약 600여명의 북한이탈주민이 대전시에 거주하고 있으며 꾸준히 늘고 있다.

김희태 시 가족돌봄과장은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책을 통해 함께 살아가는 이웃이라는 인식이 심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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