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담동 나눔문화 확산 착한가게 11곳
매월 3만 원 이상 기부 약속으로 온정

[세종=충청일보 장중식 기자] 세종시 도담동에서 매월 일정액을 기부해 이웃사랑 실천을 약속하는 착한가게 탄생이 줄을 잇고 있다.

도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30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도담동 관내 11개 업소에서 착한가게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착한가게로 지정된 곳은 △세종서울정형외과 △라푼젤속눈썹 △옵티시엔 안경점 △비타민약국 △예담떡방 △프리엠 △웅진세탁소 △보다안경 렌즈미 △이룸한의원 △세종내과 △비젼미디어 등 11곳이다

착한가게가 내놓은 기부금은 아동을 위한 아침도시락 배달사업, 독거노인을 위한 빨래사업, 위기가정을 위한 긴급대출사업 등에 쓰일 예정이다.

양진복 공공위원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작은 실천에 동참해 준 착한가게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이웃 간 작은 나눔이 희망의 불씨가 되어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희망나눔기부천사발굴단'을 자체 조직해 복지사각지대 발굴, 착한캠페인 홍보 등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