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개 기관 300여 명 참여, 복합 재난상황 대응 훈련

충북 청주시가 31일 청원구 오창읍에 위치한 ㈜녹십자 오창공장에서 '지진에 따른 유해화학물질 누출 및 화재 발생 대응 현장 훈련'을 가졌다. 

이날 훈련에는 충북도와 청주시, 금강유역환경청, 청주동부소방서, 한국가스안전공사, 충북광역119특수구조단, 청주청원경찰서, 37사단 화생방지원대, 2161부대, 한국지역난방공사, KT 청주지사, 대한적십자사, 자원봉사센터, 자율방재단, 충청에너지서비스, 아마추어무선통신단, 한국전력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녹십자, 네패스, 셀트리온제약 등 27개 기관 3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현장 훈련은 신속한 대처와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피해수습 및 복구에 이르기까지 유관기관의 협조체계를 점검하고 위기 대응 능력과 안전의식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실시됐다. 

아울러 재난관리자원공동활용시스템(DRSS)을 이용해 재난 상황 시 부족한 자원을 세종특별자치시와 진천군에 협조 요청, 지원을 받는 실제 자원이동훈련도 병행 했다.

시는 재난 현장 통합지원본부·현장응급의료소 가동을 통해 필요자원과 정보 제공, 이재민 수습, 민·관 군경 합동 피해복구 훈련을 진행해 복합재난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비상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한범덕 청주시장(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평소 많은 훈련과 유관기관의 협력체계 확립으로 실제 위기상황 발생 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는 초기대응 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