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ㆍ충주시 T/F팀 세부 준비사업 논의

▲  충북도와 충주시,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들이 1일 충주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에서 현대엘리베이터 본사 충주 이전을 위한 실무협의를 벌이고 있다.

[충주=충청일보 이현 기자]  현대엘리베이터㈜ 본사의 충북 충주 이전을 위한 실무 협의가 속도를 내고 있다.

 충북도와 충주시, 현대엘리베이터는 1일 충주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에서 현대엘리베이터 충주 이전 T/F팀 실무자 두 번째 워크숍을 가졌다.

 T/F팀은 충북도 정무부지사가 단장을 맡고 총괄반, 입지지원반, 환경지원반, 건축지원반, 인력지원반, 산업육성반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워크숍에는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와 도ㆍ시 모든 인허가 부서, 한국전력 등 유관기관이 참여했다.

 이들은 충주5산업단지 주변 도시계획도로 추진상황, 전력 공급 방법, 화물자동차 공여차고지 조성사업, 충주산단 공공폐수시설 설치, 비점오염원 저감시설 설치 대상 여부 및 절차 등 현대엘리베이터 이전 세부 계획과 시의 행·재정적 지원에 관한 실무사항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민경창 시 경제건설국장은 “워크숍을 기점으로 현대엘리베이터의 충주 이전 절차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충주로 이전을 조속히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유일의 토종 승강기 전문 생산ㆍ관리기업으로 승강기 신규설치 시장 12년 연속 1위를 달리고 있는 현대엘리베이터는 오는 2022년까지 2500억원을 투자해 충주5산단으로 본사와 공장, 물류센터 일체를 이전할 계획이다.
 

▲ 경기도 이천 현대엘리베이터 공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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