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활주민참여 '따뜻한 밥한끼'식당 개소

[서산=충청일보 송윤종 기자]  충남 서산시 지역자활센터가 주관하는 자활근로사업으로, 자활근로자 5명 참여하는 가정식백반 식당이 동부시장에서 개소식을 열고 손님을 맞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동부시장(시장4길 8)에서 충남 관내자활센터, 자활참여자, 관계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저소득 주민의 일자리 창출과 자립을 위한 '따뜻한밥한끼'식당 개소식을 개최했다.

 '따뜻한 밥한끼'사업단은 서산시가 지원하고 서산지역자활센터에서 추진하는 사회서비스형 자활근로사업으로, 자활근로자 5명이 참여해 주말을 제외한 주5일 (오전11시~오후7시30분) 영업한다.

 이 식당의 메뉴는 김찌찌개, 된장찌개, 제육볶음, 계란찜 등 가짓수는 많지 않지만 엄마의 손맛처럼 정감 넘치는 따뜻한 가정식 백반을 판매한다.

 개소식에서 진중관 사회복지과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희망을 가지고 구슬땀을 흘리는 자활참여자들의 자활.자립을 위해 시에서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따뜻한 밥한끼 사업단이 번창하여 자활기업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와 서산지역자활센터에서는 미소헤어, 뜸부기모시떡, 카페사업단(달보드레) 등을 포함한 7개 사업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저소득근로자 60여명이 자립에 성공할 수 있도록 자활사업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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