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생 대상 주 1회 승마 수업

[서산=충청일보 송윤종 기자]  충남 서산시  고북초는 방과후 학교 강좌 중 하나로 새로 단장한 승마장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무료 승마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서산시교육지원청과 고북초에 따르면 학생들은 승마장으로 이동하지 않고, 학교 운동장에서 강사 세분과 말 세 마리와 함께 수업이 이뤄지고 있다.

 매주 월요일 주1회 이뤄지는 승마 수업은 1~6학년까지 전교생 모두에게 무료로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에 고북.삼포초 총동창회의 도움으로 교내 승마장 울타리 공사를 하게 됐다.

 원래 고북초 운동장에 있는 씨름장 주변을 승마코스로 사용했으나 이번에 플라타너스 나무 옆으로 승마장이 세워졌다.

 승마수업에 참여한 1학년 A(여8세)학생은 "선생님, 처음 말을 탈 때는 조금 무서웠는데 직접 말을 타보니 재미있고 무섭지 않아요. 제가 동화책에 나오는 공주가 된 거 같아요"라며 소감을 밝혔다.

 박창희 교장은 "고북초 승마교육은 앞으로도 꾸준히 실시될 예정이며 학생들에게 좀 더 친근한 스포츠로 자리매김하여 즐겁게 승마를 배우고 바른 인성과 꿈.끼를 키우기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