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충청일보 이득수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3일 오전 서울공항을 통해 태국 방콕으로 출발, 이날 오후 현지에 도착했다.

서울공항에는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이인영 원내대표, 청와대 노영민 비서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김상조 정책실장, 강기정 정무수석 등이 나와 환송했다.

문 대통령은 2박3일간 태국에서 정상외교 일정을 소화한다. 첫 일정으로 아세안 의장국인 태국이 마련한 갈라 만찬 참석했다.

이번 태국 방문을 통해 문대통령은 기존의 신 남방정책과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추진의지를 재확인하고, 관련 국가 정상들의 지지를 이끌어내는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회의를 계기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던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의 한일 정상회담은 성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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