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리제빵과 안미자·안효정씨
9첩 반상으로 금상 중 최고점

▲ 충북도립대학교 조리제빵과 안미자씨(오른쪽)와 안효정씨(왼쪽)가 월드푸드트렌드 페어에서 금상을 받은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옥천=충청일보 이능희기자] 충북도립대학교 학생들이 2019 월드푸드트렌드 페어에 참가해 해양수산부 장관상인 대상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월드푸드트렌드 페어에 참가한 조리제빵과 학생 14명 전원이 금상, 은상과 베이커리부분에서 상을 휩쓸었다.

3일 충북도립대학교에 따르면 충북도립대학교 조리제빵과 학생 14명은 지난 달 30~31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한 2019 월드푸드트렌드 페어에 2019학년도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프로그램 중 대학혁신지원사업 맞춤식 학생역량 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참가했다.

(사)아시아외식연합회가 주최하는 요리경연대회인 2019 월드푸드트렌드 페어는 2014년 국내 외식문화와 한국의 K-Food의 우수함을 세계에 알리고 역량 있는 인재발굴을 위해 시작했으며, 현재 국내 최대 규모의 요리대회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

월드푸드트렌드 페어에서 충북도립대학교 조리제빵과 안미자 학생(57·여)과 안효정 학생(20·여)이 포도에 졸여낸 삼겹살 편육과 해물 신선로 등이 담긴 9첩 반상을 제출해 금상에 올랐으며, 금상 수상자 가운데 최고점을 받아 해양수산부장관상인 대상을 받았다.

안효정 학생은 "평소 준비한 대로 열심히 경연에 임했는데, 대상을 받게 돼 너무 기쁘다"며 "저희를 잘 지도해주신 한혜영 교수님과 학과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들 뿐 아니라 김다예 학생(20·여)을 포함한 조리제빵과 학생 10명이 금상을, 서현진 학생(20·여)  등 2명이 은상 등 조리제빵과 학생 14명 전원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 중 김다예 학생은 슈가크래프트 웨딩케이크를 제출, 베이커리 부분 특별상을 수상했다

공병영 총장은 "월드푸드트렌드 페어에 참가한 조리제빵과 학생들이 대상과 금·은상을 휩쓸어 너무나 자랑스럽다. 학생들을 열성적으로 지도해주신 교수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앞으로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을 통해 교과과정 이외에도 다양한 사업과 강의 등을 실시함으로써, 학생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전 교직원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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