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충청일보 심연규 기자] 충북 보은군이 '2019 겨울철 도로제설 대책'을 수립하고 겨울철 도로안전사고 예방에 나선다.

군은 오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 간을 겨울철 제설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겨울철 강설 및 결빙 시 신속한 제설·제빙 작업을 해 안전한 도로환경을 만든다.

군은 단계별 비상근무체제를 점검하고 신속한 제설작업을 위해 보은경찰서, 보은국토관리사무소, 도로관리사업소옥천지소 등 유관기관 상호 협조체제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15t 제설기 4대, 1t 제설기 12대, 트랙터 제설기 31대 등 전체 47대의 제설장비를 사전 정비해 현장에 신속하게 투입될 수 있도록 준비를 갖췄다.

염화칼슘 600t, 소금 700t, 친환경 제설재 50t 등 제설자재와 모래주머니 5000개도 확보해 급경사 구간 등에 비치하는 등 눈길 교통사고 예방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강설 시 교통 두절이 예상되는 주요 고갯길, 강설 다발지역, 교통량이 많은 주요 교통 요지 등의 취약지역은 별도 관리한다.

말티재에 설치된 CCTV와 원격제어시스템을 활용, 강설 및 도로 결빙 시 현장 작업 전 초동 제설작업을 선제적으로 해 더욱 신속하고 안전한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내 집 앞·우리 동네 도로는 우리가 치우기, 눈 오는 날 대중교통 이용하기, 제설작업 홍보도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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