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SOC 체육시설 공모 선정
국비 7억5천만원으로 리모델링

[서산=충청일보 송윤종 기자] 충남 서산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0 생활 SOC 체육시설 공모사업'에 서산종합운동장 노후시설 개보수 사업이 선정돼 국비 7억5000만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서산시는 내년에 15억원을 들여 경기장 주 출입구에 비가림 시설을 설치하고 체육단체 등이 사용할 사무공간을 확대할 계획이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관중석 유리 난간과 출입문 안전 강화 도어를 설치하고, 샤워실에 온수도 공급할 방침이다.

 지난 2001년 10월 완공된 서산종합운동장은 국제규격의 천연잔디 구장과 국제 공인 육상 경기장, 1만9000여 석 규모의 좌석을 갖췄다.

 하지만 건축 마감 부분 훼손 등 시설 노후화로 개보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김종민 체육진흥과장은 "서산종합운동장을 이용하는 시민이 계속 증가하는 만큼 시민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쪽으로 시설을 개보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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