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건강한교육학부모회. 시청서 기자회견

[세종=충청일보 장중식 기자] 세종건강한교육학부모회(회장 김유나)가 '학교민주시민교육조례 폐지'를 위한 서명운동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학부모회는 4일 오전 시청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학교민주시민교육조례가 전교조나 좌파 시민단체 등해서 편향적 교육을 하도록 악용될 수 있다며 즉각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시민단체는 집행부를 견제를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지금의 시민단체들은 행정부의 어용 단체로 전략하며 그 존재의 가치를 잃어가고 있다"며 "우리는 행정부를 건강한 감시와 제안, 제대로 견제와 비판을 통해 세종시의 올바른 교육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학교 교육에서 헌법의 기본 가치와 민주시민 교육 강화 등을 골자로 하는 '세종 학교민주민교육조례'는 지난 달 22일 세종시의회에서 참석의원 17명 가운데 16명의 찬성으로 의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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