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초부 종합우승·여초부 준우승

▲ 진흥초 롤러부 선수들이 우승과 준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청일보 박장미 기자] 충북 청주 진흥초 인라인 롤러부가 전국학교대항 롤러대회를 제패했다.

진흥초는 지난 2~3일 경북 구미에서 열린 38회 회장배 전국 학교 및 실업팀대항 롤러경기대회에 참가해 금메달7개, 은메달8개, 동메달2개를 획득해 남초부 종합우승, 여초부 종합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2019년 마지막 대회인 만큼 전국의 최강자들이 총 출동한치열한 경쟁의 장이었다. 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강병호군(5년)은 여전한 기량을 과시하며 P3000m와 1000m에서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차세대 남녀 단거리 스타로 떠오르고 있는 심은세양(5년)은 500m+D와 1000m에서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이종희군(5년)은 DT2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강대호군(4년)은 300m와 500m+D에서 각각 금메달을, 최준성군(4년)은 500m+D와 1000m에서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차지했다. 오철범군(3년)은 300m에서 동메달을 오세윤양(3년)은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500m+D 종목에 출전해 깜짝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진흥초 롤러부 막내들인 2학년 선수들의 선전도 대단했다. 이은유양은 200m에서 금메달을, 이현아양과 최성현군은 각각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300m와 500m+D에서 각각 2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를 마지막으로 6년간의 롤러부 생활을 마무리하는 6학년 김충현·박균도군은  강병호 선수와 호흡을 맞춰 3000m계주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끝까지 최선을 다한 6학년 이유은양과 함께 관계자, 동료 선수 및 학부모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오희은 교장은 "2019년 마지막 대회까지 큰 부상 없이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고맙고, 결과에 관계없이 최고의 기량을 위해 매일 굵은 땀방울을 흘린 선수들이 대견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