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기관 대응 능력 향상
소방서 등 200여명 참여

[옥천=충청일보 이능희 기자] 충북 옥천군은 지난 10월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2019년 안전한국훈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훈련은 2005년부터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진행하는 재난대비 종합훈련으로 중앙부처, 공공기관과 민간단체 등이 참여해 재난대응체계 점검과 국민 훈련 참여를 통한 재난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진행했다.

옥천군에서는 지난 달 28일 오전 6시 비상소집훈련을 시작으로 29일에는 유해 화학물질 누출사고를 가정한 토론과 실행기반훈련을, 30일에는 민방위 날 훈련과 연계해 지진대피 훈련을, 이달 1일에는 불시 화재 대피 훈련을 했다.

1일 차인 28일에는 비상소집훈련을 해 뜻하지 않은 재난이 발생했을 때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점검했다.

2일 차인 29일에는 옥천군이 주관해 화학물질 유출에 따른 대형 화재 대응 훈련을 매뉴얼을 기반으로 한 현장훈련을 옥천군 동이면 금정공장에서 소방서, 경찰서, 군부대와 유관기관 단체 200여 명이 현장훈련에 참여해 군민의 현장 대응능력을 향상했다.

훈련 3일 차에는 민방위 날 훈련과 연계해 지진대피 훈련을 진행하고, 4일 차에는 불시 화재 대피 훈련을 진행하고 119안전센터에서 소방교육도 함께 해 안전의식과 재난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했다.

김재종 군수는 "이번 안전한국훈련에 적극 참여해주신 군민과 유관기관 단체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훈련을 통해 재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재난상황 발생 때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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