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달까지 태평오거리, 산성네거리 등 6개소 설치

[대전=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대전시 중구가 깨끗한 도심 환경 조성을 위한 저단형 공공현수막 지정 게시대 6개를 설치한다. 

이번 게시대 설치는 현수막 게시장소 부족으로 대로변 등에 난무하는 불법 현수막을 근절하고, 단속 형평성 논란에 대한 대책으로 추진된다. 

저단형 게시대는 차도와 보도사이 경계석 위에 설치되어 불법 현수막 예방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설치장소는 지역 내 불법 현수막이 가장 많은 태평오거리, 산성네거리 등 6개소이며, 이번 달까지 설치된다.

비바람, 차량과 보행자의 안전, 점포 시야 가림 등을 최대한 고려해 최적의 장소를 선정했다. 

구는 이번 저단형 공공현수막 지정 게시대 설치 후 반응이 좋으면 추가 설치도 계획하고 있다. 

현재 저단형 공공현수막 게시대를 포함해 모두 18개의 공공현수막 게시대가 있으며, 문화행사·행정홍보 등으로 사용 중이다.

구 관계자는 "올바른 광고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정 게시대 이용 홍보를 널리 알리고 또한 쾌적한 도시미관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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