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 조사결과 전국 69개 자치구 중 1위 차지

[대전=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대전시 유성구가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시행한 2019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 조사결과 전국 69개 자치구 중 1위를 차지했다.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는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1996년부터 매년 전국 기초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경영자원, 경영활동, 경영성과 3개 부문으로 나눠 평가해 시·군·구 경쟁력을 한눈에 가늠할 수 있는 지표다.

지난 6월부터 약 4개월간 전국 226개의 기초 시·군·구를 대상으로 지자체별 통계연보와 관련 부처 및 기관의 공식 통계자료 등을 바탕으로 81개의 지표에 대한 데이터를 분석해 경영자원, 경영활동, 경영성과 3개 부문에서 우수한 지자체를 선정·발표했다.

유성구는 경영자원, 경영활동, 경영성과 3개 부문을 합산한 종합경쟁력에서 1000점 만점에 606.56점(전국 평균 477.97점)을 받아 자치구 1위를 달성해 전국 최고 수준의 지방자치 역량을 입증했다.

특히 경영자원(인적자원, 도시인프라 및 산업기반)부문에서 3위, 경영성과(인구활력, 보건복지, 교육문화, 공공안전, 지역사회, 경제활력)부문에서는 2위를 차지했다.

정용래 구청장은 "유성구가 지방자치경쟁력에서 전국 자치구 1위에 오른 것은 그동안 주민 삶의 질에 대해 꾸준히 고찰하며 구정 역량을 결집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도시 경쟁력 제고를 위해 약점은 보완하고 강점은 강화해 구민에게 더 좋은 행정을 펼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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