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대전여자상업고등학교는 6명의 학생이 2019 지역인재 9급 공무원에 최종 합격했다고 5일 밝혔다.

이들 학생은 3학년에 재학 중인 김유빈(세무직), 손다영(회계직), 송연서(세무직), 양희진(통계직), 유지인(관세직), 장은희(일반행정직) 등이다.

지역인재 9급 공무원은 전국 17개 시·도의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등에서 학과성적 상위 30% 이내의 졸업(예정)자를 학교장 추천으로 필기시험과 서류전형, 면접시험을 거쳐 선발한다.

대전여상은 공무원의 꿈을 안고 진학한 학생들을 위해 체계적인 맞춤형 취업지도 시스템을 구축해왔다.

지역인재 선발에 대비한 공무원 전공심화 동아리를 운영해 국어, 한국사, 영어 3과목의 필기시험을 단계적으로 준비하고, 필기시험에 합격한 6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1개월의 기간 동안 심층적으로 모의 면접을 지도해 전원 합격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통계직에 합격한 양희진양은 "공무원의 꿈을 안고 대전여상에 진학해서 1학년 때부터 많은 선생님의 지도를 받았다. 특히 전공심화 동아리인 공무원 동아리에 들어가 필기 및 면접시험을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었다"라며 "시험에 필요한 방과 후 필기 특강, 전문적인 면접 특강까지 모든 과정마다 학교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이같은 결과을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힘들 때마다 함께 같은 길을 걷는 친구들의 지지와 선생님들의 따뜻한 격려 덕분에 이렇게 합격의 영광을 누릴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쁘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한국수출입은행,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연구재단, 한국국제협력단(KOICA) 등 국내 굴지의 공공기관 및 공기업에도 많은 학생을 취업시키고 있는 대전여상은 6명의 국가직 공무원을 배출함으로써 전국 최고 취업 명문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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