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군과 음성교육지원청은 5일 음성문화예술회관에서 음성행복교육지구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마을학교 중 하나인 '음성군 소년소녀합창단'의 1회 정기연주회를 열었다.
 음성군 소년소녀합창단은 감곡지역에서 운영 중인 방과 후 아이 돌봄 마을학교로 장병오 단장과 하성수 지휘자의 지도로 지난 2월 합창단원 오디션 진행을 통해 30명의 학생 합창단을 구성하고 그동안 합창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 왔다.
 1회 정기연주회 '동화속으로'에서 군 소년소녀합창단은 도라지꽃, 가위 바위 보, 아리랑 연가, 뮤지컬 백설공주를 노래해 맑고 고운 소리로 관람객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별 게스트로 나온 감곡초등학교 학부모 동아리 '해피싱어즈 합창단'과 극동대학교 뮤지컬 동아리 '늘솜'의 공연이 어우러져 정기연주회는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조병옥 군수는 "첫 번째 정기연주회를 발판삼아 앞으로 10회, 20회까지 음성지역의 아름다운 빛으로 계속 성장해 나가길 진심으로 기원한다"며 "음성행복교육지구 마을학교 사업 등을 꾸준히 지원해 다 함께 누리는 교육문화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군과 군교육지원청은 지난 2월 '음성행복교육지구 마을학교 공모'를 통해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방과 후 돌봄과 독서, 예술, 연극 및 요리체험 등 지역 특색을 활용한 학생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음성군 소년소녀합창단을 비롯해 마을학교 12개소를 선정한 바 있다. /음성=김록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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