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군보건소가 30세 이상 보건소 만성질환 등록관리 대상자 중 고혈압·당뇨환자들의 합병증 검사비(미세단백뇨, 안저검사) 지원을 완료했다.
 5일 군에 따르면 합병증 검사를 통해 556명에게 신장검사(미세단백뇨)와 안저검사(당뇨망막증)비용을 지원했으며 이 중 중증환자나 추적관찰이 필요한 대상자 146명은 현재 정밀검사 및 약물치료에 들어간 상태다.
 미세단백뇨 검사는 신장의 미세혈관 손상 여부를 진단하고 안저검사는 고혈압과 당뇨로 인한 망막증 증상을 발견할 수 있는 중요 합병증 예방검사다.
 특히 고혈압, 당뇨는 자각증상이 없고 심뇌혈관질환의 선행질환으로써 당뇨망막증, 신부전증, 심근경색, 뇌출혈등과 같은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조기검진을 철저히 실시해야 하며 미리 발견할 경우 적절한 관리를 통해 중증 질환으로의 발전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해 지속적으로 고혈압·당뇨 합병증 검사비를 지원할 예정"이라며 "2020년에는 보건소에 등록돼 있는 고혈압·당뇨 환자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주민들의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진천=박병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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