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대전지방경찰청(경찰청장 황운하)은 5일 8000만원 상당의 보이스피싱 예방에 기여한 북대전농협(조합장 한태동)직원 강대록 과장에 대한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북대전농협 전민지점에 근무하는 강대록 과장은 지난 10월 16일 오후 3시 30분쯤 급하게 대출을 요청하며 대출금을 다른 은행으로 송금하려던 고객의 행동에서 이상함을 감지하고 계속적으로 관심을 보여 보이스피싱 범죄를 예방했다.

강대록 과장은 "평소 지속적인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을 해온 덕분에 고객의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의와 관심을 두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부쩍 많아진 허위 물품구매 문자를 이용해 고객의 재산을 중간에서 가로채는 수법으로 보이스피싱 피해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라며 "이는 금융기관과 관계기관의 홍보만으로는 보이스피싱 예방에 어려움이 있다. 평소 보이스피싱에 대한 홍보자료나 언론보도를 주의 깊게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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