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산악연맹과 간담회
황요나 대표 "희망 주길"

▲ 충북소주 황요나 대표와 박지헌 부문장, 충북산악연맹 관계자들이 후원 간담회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청일보 이정규 기자] 충북의 대표 향토기업 충북소주가 '충북산악연맹 히말라야 14좌 원정대'를 후원한다. 

충북소주 황요나 대표와 박지헌 부문장은 지난 4일 충북산악연맹 사무실을 방문해 민양식 충북산악연맹 회장, 이성우 전무이사, 변상규 원정대장, 조철희 등반대장과 함께 '충북산악연맹 히말라야 14좌 원정대' 후원 간담회를 가졌다. 

충북소주의 이번 후원은 '충북 14좌 원정대'를 통해 충북 산악인의 기개와 개척·도전정신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도민들에게는 희망과 자긍심을 심어 주기 위해 마련됐다. 

충북 14좌 원정대는 2019~2022년 히말라야 8000m급 14개 봉을 등반할 예정이다. 변상규 원정대장, 조철희 등반대장, 구은영 대원으로 구성돼 최단기간 등정에 나선다.

조 등반대장은 올해 4월 23일 네팔의 안나푸르나 봉(8091m)정상 등정 성공을 시작으로 7월 7일 파키스탄과 중국에 있는 가셔브롬 1봉(8068m)정상 등정 성공, 9월 25일 네팔 마나슬루 봉(8163m) 정상 등정에 성공했다. 

2020년 봄을 시작으로 충북 14좌 원정대는 네팔과 티벳에 있는 마칼루봉(8.463m) 등정 도전 길에 나선다.

충북소주 황 대표는 "충북의 대표 주류 전문기업으로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 침체되고 열악한 충북 지역의 산악환경과 산악인을 위해 도움이 되고자 후원에 참여했다"며 "충북 14좌 원정대의 안전과 완등을 기원하며 충북도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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