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충청일보 이득수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아세안+3, 동아시아정상회의 등 태국 순방 일정을 마치고 5일 오후 경기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순방 중 아세안+3 정상회의에서는 '자유무역 질서'를,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서는 '비무장지대(DMZ)의 국제 평화지대화'에 동참을 각각 당부했다. 

또 아세안 10개국과 중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이 합류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협정문에도 서명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방콕을 떠나기 앞서 브리핑을 통해 "태국에서의 아세안+3, 동아시아 정상회의에 참석한 각 나라 정상들은 그동안 협력으로 여러 위기에 함께 대응해 온 것을 높이 평가했고, 앞으로도 테러, 기후변화, 재난관리, 미래 인재양성 등에 대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청와대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협정문 타결은 세계 최대 규모의 자유무역 시장을 열고, 서로의 다양성을 존중하며 협력하는 경제 공동체의 길을 보여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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