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검반 3개 반 23명 구성
추진 현황·계획 등 살펴

▲ 한국농어촌공사 김인식 사장과 3개 반 23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이 삽교방조제 배수갑문 확장 현장을 방문해 점검하고 있다.

[대전=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김인식 사장은 5일 3개 반 23명으로 구성된 점검반과 함께 충남 당진시 '삽교방조제 배수갑문 확장사업' 현장을 방문해 직접 점검했다. 

공사는 지난 7월 기존의 '안전관리'에서 '안전 중심 경영원칙' 시행을 위해 사장 직속으로 안전관리 컨트롤타워인 안전경영추진단을 신설한 바 있다.

2022년까지 산업재해로 인한 사망자 60% 감축을 목표로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31개 추진과제를 포함하는 안전관리 계획을 수립했다.

공사는 발주한 건설공사가 농업생산기반 정비사업의 특성상 소규모 공사가 많고 현장이 전국에 산재해 있어 빠른 시일 내에 안전경영을 확립하고 산업재해를 예방해 근로자의 생명과 안전 보호에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점검이 실시된 '삽교방조제 확장사업 건설현장'은 해안에 인접해 있고 높은 곳에서 작업하는 환경이기 때문에 현장 여건을 고려한 추락·붕괴 등의 재해에 대비한 중점 관리가 요구되는 곳이다. 

이에 현장 공사감독사무소를 시작으로 △삽교방조제 확장사업 추진현황 점검 △시공사인 금광기업의 안전·품질관리 현황 점검 △안전경영실장의 작업장 안전계획 점검 등 총괄적인 점검으로 진행됐다. 

방조제 확장 공사를 위한 임시 물막이 시설의 붕괴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이상 변위를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자동화 계측기 정상 작동 여부를 집중 점검했다.

김 사장은 "안전관리를 잘해주고 있어 올해 이곳 현장에서 재해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사업이 최종적으로 완료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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