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쌀 이용 퓨전 떡 만들기...향토음식 계승·발전 노력

[괴산=충청일보 곽승영 기자] 충북 괴산군은 6일 군 농업기술센터 생활과학관에서 우리 쌀을 이용한 퓨전 떡 만들기 과제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지역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쌀을 이용한 가공품을 다각적으로 활용해 우리 쌀 소비를 촉진할 목적으로 마련됐다.

 향토음식연구회 회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교육에서는 퓨전 떡 요리 전문강사를 초빙, 잡곡과 옥수수가 들어간 라이스 디저트 컵케이크인 옥수수잡곡설기를 직접 만들어 보는 실습교육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교육의 주재료인 옥수수는 쫀득한 맛과 함께 단맛이 풍부하고, 베타카로틴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맛과 영양 모두를 만족시키는 최고의 음식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춘난 향토음식연구회 회장은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가공 생산품을 만들어 괴산군의 향토음식문화를 계승·발전시키고, 회원 역량 개발에도 적극 힘쓰겠다"고 밝혔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과제교육이 유기농산물 소비촉진과 쌀 소비 의식 제고에 큰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특화 농산물을 재료로 한 맞춤형 교육을 통해 지역농산물의 부가가치를 향상시키고, 전문기술 함양으로 건강한 식문화 선도에도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