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충청일보 김록현 기자]  충북 음성군 음성읍 새마을지도자협의회·부녀회는 음성읍 행정복지센터 광장에서 새마을 지도자와 부녀회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5~6일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열었다.

 회원들은 새벽부터 김장김치 담그기에 정성을 쏟으며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얼굴에 웃음을 잃지 않았으며 이날 담근 1000포기 김장김치는 지역 내 46개 마을경로당에 전달됐다.

 또 음성군자원봉사센터에 150포기를 기탁해 추운 겨울을 홀로 보내는 노인과 장애인가구 등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전달했다.

 권오선 회장은 "앞으로도 사랑의 김장나눔봉사와 함께 이웃사랑 봉사활동도 지속해서 실시해 훈훈한 정이 넘치는 음성읍 만들기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또 원남면 남·녀 새마을지도자협의회에서도 이날 원남면 행정복지센터 광장에서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진행했다.

 각 마을 새마을지도자와 부녀회장들은 직접 900여 포기의 배추를 구입해 배추를 절이고 양념 버무리기를 진행했다.

 이날 만든 김치는 지역 내 경로당과 소외계층에 전달할 계획이다.

 원남면 새마을지도자 남녀협의회는 매년 사랑의 김장김치로 훈훈한 온정과 사랑을 나누는 행사를 개최해 이웃들에게 온정을 전달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 공동체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앞서 삼성면 남·녀새마을지도자협의회도 지난 3~4일 각 마을 새마을지도자, 부녀회장들과 함께 이웃들과 정을 나누기 위한 사랑의 김장담그기를 실시했다.

 김태수 회장은 "휴일에도 김장 담그기 행사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린다"며 "덕분에 올해에도 김장이 아주 맛있게 잘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