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충청일보 김록현 기자]  충북 음성군보건소는 약물 오·남용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고 올바른 의약품 사용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약(藥) 바로알기 교실'을 운영한다.

 나이가 들수록 노인들이 동시에 복용해야 하는 약의 종류가 늘어나고 약물 대사 효율성이 떨어지는 등 부작용이 많이 나타난다.

 또 의약품 안전사용에 대한 교육경험이 없어 약물 오남용 위험에 노출돼 있다.

 이에 보건소에서는 의약품 사용이 증가하기 시작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일정은 오는 12일 대소면행정복지센터, 14일 금왕읍행정복지센터, 19일 음성군노인복지관에서 총 3일간 진행된다.

 교육은 대한약사회 약바로쓰기운동본부 소속 전문 약사 강사가 △의약품의 정의 △약물 오남용의 정의와 오남용하기 쉬운 약물 △올바른 의약품 사용방법 △약물이상반응(부작용) 대처법 등을 이해하기 쉽게 알려주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강의신청과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건강증진팀(☏043-871-2093)으로 전화 또는 방문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군보건소 관계자는 "건강해지기 위해 복용한 약물이 오히려 우리 몸을 해칠 수 있다"며 "건강 100세 시대가 도래해 단순히 오래 사는 것뿐만 아니라 건강하게 잘 사는 삶이 중요해진 만큼 올바른 의약품 사용교육을 통해 주민들이 스스로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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