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과 스킨십과 승마를 통한 운동능력 신장

[세종=충청일보 최성열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장애학생들에게 문화·예술·체육활동을 통한 재활을 위해 지난 10월 초부터 오는 12월 13일까지 '장애학생 재활승마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세종시 27개 초·중·고의 특수교육대상학생 196명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해에 이어 2회째다. 

주요 프로그램은 승마 안전교육, 마방 견학, 말과 친해지기(먹이주기), 트레킹, 말 타기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시교육청은 장애학생들이 동물과의 직접적인 스킨십과 승마를 통한 운동능력을 신장함으로써 자신감과 안정감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명희 유등교육과장은 "우리 교육청은 장애학생의 균등한 교육기회 보장과 장애영역별 맞춤형 교육지원을 위한 세종특수교육발전 5개년 계획을 수립하여 다양한 사업들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이번 재활승마체험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찾아가는 문화예술 프로그램, 수영프로그램 등 여러 가지 다양한 지원을 통해 장애학생들이 즐겁고 건강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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