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충청일보 김병한 기자] 단국대병원은 6일 정형외과 김종필 교수(사진)가 최근 열린 2019 대한수부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신경부분 최우수학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김 교수 연구팀은 '동종 신경이식시 동결처리기술이 운동신경 재생에 미치는 효과'에 대한 논문을 국제학술지인 Achives of Hand and Microsurgery(Vol.24(3),2019)에 게재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연구팀은 신경절단손상 등으로 인해 발생한 신경결손을 재건하기 위하여 동종 신경이식에 대한 동결처리방법을 연구해 왔으며 이후 논문을 통해 동종 신경에 대한 동결 전처리방법은 신경손상 환자들이 자가신경 이식시 발생할 수 있는 공여부의 부작용을 줄이고 신경결손이 큰 경우에는 사용할 수 없다는 단점을 극복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운동회복능력이 자가신경만큼 우수해 향후 임상적 유용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환자진료, 학생교육 뿐만 아니라 학문적 연구에도 매진해 대한미세수술학회 학술대회 우수논문상(2016년), SICOT(세계정형외과학회) 93 Seoul 학술상(2012년), FESSH(유럽수부외과학회) 최우수포스터상(2010년), 대한수부학회 국제학술대회 최우수논문상(2018년) 등을 수상했다. 2017년에는 미국수부외과학회의 Travelling fellow로 선정돼 듀크대학 및 시카고 대학병원 등 세계적 유수병원에서 연수를 마치는 등 수부관련 분야에서 국내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