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충청일보 곽승영 기자]  충북 괴산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6일 '그림 톡(Talk)! 마음 통(通)!'이라는 주제로 괴산군장애인복지관에서 부모교육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괴산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 따르면 이번 부모교육은 그림을 통해 자신의 마음상태와 스트레스 정도를 알아보고, 미술활동의 언어적·비언어적 소통을 경험하면서 부모와 자녀 간 효과적인 의사소통 방법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유경미 중원대학교 아동보육상담학과 교수를 강사로 초빙, 80여 명의 부모 및 자녀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교육에 참가한 우지영씨는 "그림 그리기를 통해 많은 정보들을 알아낼 수 있다는 사실이 매우 놀랍고 흥미로웠다"면서, "자녀와의 의사소통 방법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현 센터장은 "가족 간 단절이 점점 더 심해지는 현대사회에서 행복하고 건강한 의사소통 방법을 제시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들을 위한 '월간 1388 버스킹데이'를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에 운영하고 있다.

 또한 내달 중에는 3회 청·바·지(청소년이 바라보는 지금) 토크콘서트를 열어 청소년들과 직접 대화의 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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