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충청일보 곽승영 기자]  충북 괴산군이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도시소비자를 초청해 농심교육을 실시한다.

 이번에 괴산을 찾는 도시소비자들은 서울강동농협 유기농아카데미 회원과 울산 소비자 등 80여 명이다.

 이들은 2019괴산김장축제가 열리는 행사장에서 '명인과 함께 김장나누기' 등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과 함께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 참여한다.

 또한 지역문화탐방, 농가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의 기회도 갖는다.

 특히, 이번 농심교육은 도시민들이 영농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농가체험을 비롯해 괴산김장축제 현장에서 배추 수확과 절임, 김장담그기 등을 통해 농업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답을 찾는 현장 토론식 교육으로 진행된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관계자는 "농가 현장체험을 통해 도시소비자들이 로컬 푸드의 우수성을 직접 느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괴산군 농업·농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농산물 홍보와 귀농귀촌에 관한 다양한 농심교육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9괴산김장축제는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괴산군청 앞 광장과 동진천 일원에서 '온 가족이 함께하는 아삭한 김장축제'를 주제로 열린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우리가족 김장담그기 △주한대사관 글로벌 김장담그기 △외국인·어린이 김장체험 △독도 기부 김장담그기 등 김장마당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전국 김치음식 경연대회 △전국 대학생 치어리더 경연대회 △김장 라면왕 선발대회 △산막이 전국 노래교실 경연대회 △전국 청소년 트롯 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경연 이벤트로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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