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충청일보 박병모 기자] 충북 진천군 초평면에 위치한 어은마을이 7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2019 농촌현장포럼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군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가 개최한  '주민주도 마을만들기 관계자 워크숍'에서 초평 어은마을이 농촌현장포럼 우수사례를 발표해 최우수상과 시상금 200만원을 수상했다.

 
 농촌현장포럼 우수사례 발표대회는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마을 만들기를 통해 변화된 주민의식 사례를 전파하고 마을사업에 대한 주민참여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으며 전국 9개 시도에서 예선을 거쳐 선정된 9개 마을이 참여한 가운데 초평 어은마을이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초평면 어은마을은 행복가득, 웃음가득, 향기가득 어은마을이라는 테마를 바탕으로 쓰레기 분리수거장 설치, 꽃밭만들기, 방치된 농기계 정리 등 주민 스스로 자발적 마을 만들기에 동참한 사례를 발표해 심사위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태영 어은마을 이장은 "수상이 이르기까지 아름다운 어은마을 만들기에 앞장서 주신 마을 주민들과 행정적 지원을 아까지 않은 진천군 공무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진천을 대표하는 화목한 마을이 될 수 있도록 마을 주민들과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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