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충청일보 이능희 기자] 충북도립대학교 조리제빵과 이창희 학생(20)과 장우혁 학생(20)이 3회 전국 민물고기 요리경연대회에서 해양수산부 장관상인 대상을 받았다.

7일 충북도립대학교에 따르면 충북도립대학교 조리제빵과 학생 6명은 지난 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3회 전국 민물고기 요리경연대회’에 참가했다.

(사)한국내수면양식단체연합회 주최하는 요리경연대회인 3회 전국 민물고기 요리경연대회는 민물고기 수산물을 소재로 다양한 메뉴개발을 위한 요리경연대회를 통해 수산물 요리의 고급화와 국민적 관심 제고와 소비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진행했다.

경주대학교와 영진전문대학교, 한국호텔직업전문학교 등 7개 학교의 16개 팀이 열띤 경쟁을 치렀다.

충북도립대학교 조리제빵과는 2019학년도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프로그램 중 대학혁신지원사업 맞춤식 학생역량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이 대회에서 충북도립대학교 조리제빵과 이창희 학생(20)과 장우혁 학생(20)은 자라를 이용한 불고기 요리를 제출, ‘창의적이고 신선하다’라는 심사위원의 평가와 함께 대상인 ‘해양수산부장관상’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안미자 학생(57·여)과 김다예(20·여)·박준서(20)·김연형(20)학생도 튀긴 메기살요리와 쏘가리말이 요리를 제출해 참가상을 받았다.

이창희 학생은 “대상을 받은 기쁨도 크지만, 손질하기 어려운 자라로 멋진 요리를 만들어 심사위원들에게 창의적이고 새롭다는 평가를 받아 더 기뻤다”며 “저희가 대상을 받을 수 있도록 지도해주신 학과 교수님께 감사드리고, 같이 상을 받은 조리제빵과 친구들도 축하한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공병영 총장은 “월드푸드트렌드 페어에 이어 전국 민물고기 요리경연대회에서 학생들이 수상할 수 있도록 지도해주신 한혜영 교수를 비롯한 조리제빵과 교수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조리제빵과 학생들을 포함한 충북도립대학교 학생 전원이 원하는 것을 이루고, 목표를 성취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실시하겠다”고 했다.

충북도립대학교는 지난달 30일부터 31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한 2019 월드푸드트렌드 페어에서 해양수산부장관상을 받은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또다시 해양수산부장관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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