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이전 부지 둘러보며 의견 교환

▲ 현대엘리베이터 제조본부와 노조 등 임직원 50여 명이 7일 충주시를 찾아 공장 건축계획을 공유하며 의견을 나누고 있다.

[충주=충청일보 이현 기자] 충북 충주시로 이전하는 현대엘리베이터㈜ 임직원들이 7일 충주를 방문해 이전 예정지를 둘러보며 기업 비전을 공유했다.

 윤석용 현대엘리베이터 제조본부장과 김종우 노조위원장 등 임직원 50여 명은 이날 충주시청 중앙탑회의실에서 공장 건축계획을 노조원들과 공유하고, 양측 의견을 교환했다.

 회의를 마친 이들은 공장 부지가 있는 용탄동 제5일반산업단지로 이동해 현장을 살펴 봤다.

 육민수 현대엘리베이터 신공장건축 T/F팀장은 “구성원들의 미래가 곧 현대엘리베이터의 미래”라며 “신공장 건축과정을 노조와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의견을 적극 반영해, 보다 발전적인 방향으로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7월 충주 이전 투자협약에 이어 지난 5일 5산단 산업용지 분양계약을 체결했다.

 또 충북도ㆍ충주시와 합동 T/F 회의를 두 차례 실시하는 등 이전 계획에 속도를 내고 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충주로 이전을 결정해주신 현대엘리베이터와 직원 여러분께 환영과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행정 지원은 물론 직원들이 충주시민 일원으로 생활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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