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휴양문화 공간 조성 기대
다양한 잠재적 활용가치 인정

[옥천=충청일보 이능희 기자] 충북 옥천군은 장령산자연휴양림 ‘금산임도’ 2.5㎞ 구간이 충북도로부터 테마 임도로 지정받았다고 7일 밝혔다. 

임도 시설로서의 우수성과 다양한 잠재적 활용가치를 인정받은 셈이다. 

테마 임도는 산림경영·관리를 위한 임도 본래의 기능을 유지하면서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정(靜) 개념의 ‘산림 휴양형’과 산악자전거·산악마라톤·산악승마·패러글라이딩 등을 즐기는 동(動) 개념의 ‘산림 레포츠형’으로 구분한다. 

옥천 금산임도는 장령산자연휴양림에 있는 임도로 장령산 등산로, 치유의 숲길 등과 연계 가능하고 빼어난 풍광을 자랑하는 단풍나무 숲길로 산림욕은 물론, 다양한 산림문화체험 활동 등이 가능한 산림휴양형 테마 임도로 지정받았다. 

이번 테마 임도 지정으로 옥천군은 금산임도 구조개량사업 등을 활용해 해마다 다양한 주변 경관 사업과 함께 테마별로 보고, 느끼고, 배우고, 즐길 수 있는 복합 산림휴양문화 공간으로 특색 있게 조성할 수 있게 됐다.  

김재종 군수는 “장령산 자연휴양림은 건강에 좋은 피톤치드가 가장 많이 배출되는 곳으로 연간 20만 명이 방문하고 있다”며 “테마 임도 지정 등을 통한 다양한 산림휴양문화 공간 조성으로 방문객 수도 매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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