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충청일보 이능희 기자] 충북 (재)옥천군장학회는 미래 지역발전의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2019년 특별장학생’을 선발한다.

접수 기간은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이며, 학교장(총장)의 추천을 받아 장학회 이사회 의결을 거쳐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특별장학생은 ‘예체능특기장학생’, ‘곰두리장학생’, ‘졸업장학생’으로 나눠지며, 학교장 추천에 따라 66명 이상을 선발할 예정이다.

분야별로 ‘예체능 특기장학생’은 지역 중학교와 고등학교 재학생(지역 중학교를 졸업한 관외 고등학교 학생 포함) 중 예술, 체육 등 국제·전국대회에서 입상한 개인 또는 단체가 대상이다. 

‘곰두리장학생’은 장애가 있거나 다문화가정인 중학생과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학교장 추천으로 선발한다.

‘졸업장학생’은 성적 분야(전학년 성적 상위 20%)와 복지 분야(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또는 한부모 자녀 중 전 학년 성적 상위 50%)로 나눠 지역 중학교, 고등학교와 충북도립대학교 2020년 졸업예정자 중 학교장 또는 총장 추천으로 선발한다.

장학금 지급금액은 30만원에서 200만원까지 세분화해 지급한다.

대상자는 부모 또는 학생 본인이 군에 주소를 두고 공고일 현재 1년 이상 거주해야 한다.

(재)옥천군장학회는 옥천의 미래를 이끌어 갈 우수 인재 발굴과 체계적인 인재육성사업을 펼치기 위해 2007년 설립해 그동안 총 2088명에게 18억578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지역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예체능 특기적성 교육 지원을 위한 지역인재 육성사업으로 14개 학교에 1억2000만원, 옥천군과 옥천교육지원청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옥천행복교육지구 사업에 2억원, 중학생 국외 캠프사업에 1억원, 올해 신설한 명품고 육성사업으로 3개 고등학교에 1억5000만원을 지원하는 등 단순히 장학 사업뿐 아니라, 옥천지역 교육을 위한 총괄적 인재육성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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