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충청일보 이능희 기자] 유원대학교 유아교육과가 7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영동본교 심우관 합동강의실에서 ‘14회 소담제’를 개최했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소담제에서는 ‘아이들의 소망을 담은 축제’를 부제로 1, 2부에 걸쳐 영동군 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원아 300여 명을 초청해 인형극, 동극, 음악 연주회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소담제는 영동군 내 유아들에게 인형극, 음악회 등의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영유아교육기관이 현장학습의 일환으로 대학캠퍼스를 방문하도록 함으로써 지역사회와 연계한 유원대학교 유아교육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자 해마다 시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최근 들어 그 중요성이 부각하고 있는 유아 환경교육과 관련해 '분리수거'를 주제로 전래동화 ‘흥부와 놀부’를 각색해 ‘환경을 보호해요’라는 제목의 동극과 인형극을 선보였다. 

유아들이 좋아하는 동요곡 뽀로로, 로보캅 폴리 곡들을 포함해 the happy song 등 다양한 타악 연주곡과 율동을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 

학과장 강현영 교수는 “소담제는 해마다 영동군 내 유아들에게 문화·예술적인 체험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며 “행사를 준비하는 모든 과정이 학생들의 협력과 재능기부로 이뤄진다는 점에서 큰 교육적 의미를 가진다”고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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