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까지 성남유통센터 광장
전시·체험·할인 판매 등 다채

▲ 경기 농협성남유통센터 광장에서 열린 충북 명품농특산물 장터한마당 개장식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충청일보 배명식 기자] 충북도가 주최하고 한국농업경영인충청북도연합회가 주관하는 '충북 명품농특산물 장터 한마당' 행사가 7~10일 경기 농협성남유통센터 광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충북의 농특산물을 홍보하고 소비를 촉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충북 발전에 큰 힘이 돼주는 충청성남향우회를 비롯한 성남시민과 함께 충북의 맛과 멋을 즐기고, 훈훈한 고향의 정도 나누는 상생과 소통·화합의 장터로 운영된다.

판매되는 80여 종의 다양한 상품들은 한농연충북연합회원들이 태풍과 가뭄 등 어려움을 이겨내고 정성을 담아 생산한 우수한 농산물이다. 생산농가가 직접 나서서 시중보다 20~30% 저렴하게 판매한다. 

도는 충북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특별 전시·홍보관에서 지난 해보다 다양한 60여 종의 품목을 전시하고, 즉석 쌀도정과 손두부 만들기 체험 등 체험장 규모도 확대했다.

아울러 행사기간 동안 시군의 날을 통해 지역농산물을 홍보하고, 성남시민과 함께하는 도농큰잔치 등 각종 이벤트를 통해 도시와 농촌이 하나 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특히, 노년층과 주부를 위한 각설이 연예인 홍보행사 등 공연과 이색적인 제기차기, 쌀가마 오래들기, 국산더덕 찾기, 깻잎장수 맞추기 등 소비자 참여 행사도 진행한다.

한창섭 도 행정부지사는 "오늘 행사가 충북도와 성남시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고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교류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도는 직거래 장터가 일회성 행사운영에서 그치지 않도록 농협 성남유통센터와 지속적인 유대를 통해 충북 농산물을 공급·납품해 안정적인 농가소득 창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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