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알라룸푸르 시청ㆍ대학 공연 박수갈채

▲ 충주시립택견단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TAR대학에서 택견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충주=충청일보 이현 기자] 충북 충주시립택견단이 말레이시아에서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택견의 매력을 뽐냈다.

 충주시는 시립택견단 단원 20여 명이 4~11일까지 7박8일 일정으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택견 공연을 펼친다고 10일 밝혔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주관한 '지역 우수 문화교류 콘텐츠 발굴 지원 공모사업' 선정에 따른 이번 공연은 지난 6월 폴란드 그단스크시에 이은 두 번째 해외공연이다.

 택견단은 쿠알라룸푸르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습을 실시하고, TAR대학(Tunku Abdul Rahman university)에서 열린 '한국 무예의 밤' 행사에서 택견 공연을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 본때뵈기 시연 모습.

 또 쿠알라룸푸르시청을 방문해 택견을 홍보하며 택견 세계화의 기반을 마련하는 기회도 가졌다.

 시 관계자는 “충주 세계택견대회를 알리고 아시아 지역 택견수련자 저변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며 “국내외 공연을 통해 택견을 홍보하며 전승ㆍ보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쿠알라룸푸르 가든인터내셔널스쿨(Garden international school)에서 가진 택견 강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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