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로봇 학술대회 첫 출전 쾌거

▲ 2019 IROS에서 미니드론 경쟁부문 3위를 차지한 교통대 ‘KNUT-ROVI’ 팀(앞줄 오른쪽)이 1~2위 인도 팀과 수상 후 포즈를 취했다.

[충주=충청일보 이현 기자]  한국교통대 ‘KNUT-ROVI’ 팀이 세계 최대 로봇 학술대회인 ‘2019지능형 로봇·시스템 국제학술대회(IROS)’에서 미니드론 경쟁부문 3위를 차지했다.

 교통대는 기계공학전공 장원보(석사과정), 문선영(3년), 정성엽ㆍ황면중 교수로 구성된 KNUT-ROVI 팀이 지난 4~8일 마카오에서 열린 이 학술대회 본선에 첫 출전해 3위에 올랐다고 10일 밝혔다.

 매스웍스(MathWorks)사가 주관한 미니드론 경쟁부문은 드론에 부착된 카메라 영상을 이용해 드론이 경로를 따라가면서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KNUT-ROVI 팀은 첫 출전임에도 지난 5일 최종 라운드에서 안정적 미션 수행을 선보여 알고리즘에 대한 호평을 받았다.

 황 교수는 “학교의 적극적 지원을 통해 학생들이 대회에 참여하고, 각 국가 연구원들과 알고리즘 토의를 하며 교류할 수 있었던 것이 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미국 전기전자기술협회(IEEE)가 주관하는 IROS는 전 세계 로봇 엔지니어 3000여 명이 참가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로봇 학술대회다. 올해는 1100여 편의 논문 발표와 8개 경쟁부문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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