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수 10명…학부모 전원 찬성 자율통합

[충주=충청일보 이현 기자]  충북 충주시 소태면의 학생 수 10명 야동초등학교가 내년 1학기부터 엄정초등학교에 통합된다.

 충주교육지원청은 지난 7일 야동초 학부모들의 요청으로 적정규모학교 육성 추진 찬반 설문조사를 실시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설문에는 전체 학생 학부모 9세대 전원이 참여해 전원이 찬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야동초는 오는 27일까지 행정예고와 도립학교 설치 조례 개정을 거쳐 내년 3월 1일자로 엄정초와 통합될 예정이다.

 교육부 적정규모학교 육성 권고기준은 면ㆍ벽지 지역 학교 학생 수 60명 이하, 학부모 60% 이상 찬성을 요건으로 한다.

 구본극 충주교육장은 “적정규모학교 육성을 통해 지역사회 구심점 역할을 해 온 학교의 교육환경이 개선되고, 보다 정상적인 교육과정이 운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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