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충청일보 이재남 기자] 충북 단양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적성면을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해 운영한 기억이 꽃피는 치매예방학교 3개소에 대한 1년간의 수업을 마무리하는 졸업식을 가졌다.

 적성면 기동리, 하2리, 하원곡리 경로당이 기억이 꽃피는 치매예방학교로 지정돼  주2회 총30주간 교실을 운영해  노인미술과 신체활동 수업을 진행했다.

 이번에 치매예방학교 졸업장을 받은 학생은 총 28명이다.

 경로당별로 진행된 이번 졸업식은 학생뿐만 아니라 마을 주민들이 함께 졸업을 축하했으며 어린 시절에도 받지 못한 졸업장과 학업상, 개근상을 받은 어른 학생들은 감격에 겨워졸업의 날 노래를 부르며 졸업식을 보냈다.

 선생님에 대한 신뢰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진행한 1년간 수업활동의 결과물은 다른 노인미술 작품들과 함께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단양선착장 문화마루에 전시 될 예정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한창 바쁜 농사일에서도 꾸준히 치매예방학교를 찾아주신 어르신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활동에 참여한 어르신들이 자신의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돌봄은 물론 치매 환자 및 보호자에 대한 배려로 치매 인식개선에 앞장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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